MDD란?

MDD(Maximum Drawdown)는 관측기간 중 이전 최고점에서 이후 저점까지의 하락률 가운데 가장 큰 낙폭입니다. 한국어로 최대낙폭이라고 합니다. 가장 낮은 가격을 아무 고점과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저점보다 앞선 고점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시점별 Drawdown(%) = (현재 자산 ÷ 그 시점까지의 최고 자산 − 1) × 100
MDD = 관측기간의 Drawdown 중 최솟값

이 글은 낙폭을 음수로 표시합니다. MDD -20%를 손실 크기만 따져 20%라고 쓰는 자료도 있습니다.

누적수익률은 처음보다 얼마나 늘었는지, MDD는 보유 중 고점에서 얼마나 내려갔는지를 보여줍니다. 마지막에 수익이 났어도 중간에는 큰 손실을 겪었을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수익률의 위아래 흔들림을 본다면, MDD는 가장 깊었던 하락을 봅니다.

MDD는 어떻게 계산할까?

입출금 없이 1억원이 1억 5천만원까지 올랐다가 7,500만원으로 내려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1. 그 시점까지의 최고 자산은 1억 5천만원입니다.
  2. 고점에서 줄어든 금액은 1억 5천만원 − 7,500만원 = 7,500만원입니다.
  3. 하락률은 (7,500만원 ÷ 1억 5천만원 − 1) × 100 = -50.00%입니다.

시작 원금 1억원 대비 손실은 -25%지만, 전고점 대비 MDD는 -50%입니다. 7,500만원에서 원금 1억원으로 돌아가려면 약 33.33%가 필요합니다. 전고점 1억 5천만원으로 돌아가려면 100%가 필요합니다. 원금 회복과 전고점 회복은 목표 금액이 다릅니다.

MDD는 하루 최대 하락률과 다릅니다. 여러 날에 걸쳐 100 → 90 → 80으로 내려가면 하루 하락률은 -10%, 약 -11.11%지만 MDD는 -20%입니다.

월말 가격만 보면 한 달 중간의 급락을 놓칠 수 있습니다. 일별 종가도 장중 저점까지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같은 상품도 어느 기간의 가격을 얼마나 자주 관측하느냐에 따라 MDD가 달라집니다.

50% 손실을 보면 왜 100% 올라야 회복할까?

1억원에서 절반을 잃으면 5천만원이 남습니다. 원금으로 돌아가려면 5천만원을 벌어야 합니다. 이 금액은 남은 5천만원의 100%입니다. 손실은 원래 금액을 기준으로, 회복 수익률은 작아진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비대칭이 생깁니다.

회복 필요 수익률(%) = 손실률의 크기 L ÷ (100 − L) × 100
L은 50처럼 % 단위의 양수입니다. 0 ≤ L < 100에서 사용합니다.

손실 전 금액으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상승률
손실률남은 자산 비율회복 필요 수익률
-10.00%90.00%11.11%
-20.00%80.00%25.00%
-30.00%70.00%42.86%
-50.00%50.00%100.00%
-70.00%30.00%233.33%
-90.00%10.00%900.00%

-90% 손실이면 원금의 10분의 1만 남습니다. 그 돈을 다시 10배로 만들어야 하므로 900% 상승이 필요합니다. 손실이 깊어질수록 회복의 출발점도 작아집니다.

손실률을 바꿔 회복 수익률을 확인하세요

손실률을 입력하면 원래 금액으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상승률이 나옵니다. 20%와 60%를 비교해 보세요. 0~100을 소수 둘째 자리까지 입력하며 추가 입금은 없다고 가정합니다.

남은 자산에서 필요한 회복 수익률: 100.00%

다른 손실률도 손실 복구 수익률 계산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종 수익률이 같아도 MDD는 다를까?

A와 B 모두 1억원으로 시작해 2년 뒤 1억 2,100만원이 됐습니다. A는 첫해 말 8천만원, B는 4천만원까지 내려갔다가 회복한 가상 투자입니다.

두 투자의 누적수익률은 21%, CAGR은 10%로 같습니다. 하지만 B의 투자자는 계좌에서 6천만원이 줄어든 시점을 지나야 했습니다. 그때 팔았다면 이후의 회복도 누릴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점에서 원금을 되찾는 데 필요한 상승률은 A 25%, B 150%입니다.

입출금 없는 가상 2년 투자입니다. 시작과 각 연말 금액만 비교했습니다.

자산 변화 · 만원 · A 실선 / B 점선
15,00010,0005,0000 시작1년 뒤2년 뒤
고점 대비 하락률 · % · A 실선 / B 점선
0−20−60−80 시작1년 뒤2년 뒤
같은 최종 자산과 성장률, 다른 중간 손실
지표AB
누적수익률21.00%21.00%
CAGR10.00%10.00%
MDD-20.00%-60.00%
저점에서 필요한 회복 수익률25.00%150.00%
차트 수치 자세히 보기
자산 · 만원
시점AB
시작10,00010,000
1년 뒤8,0004,000
2년 뒤12,10012,100
고점 대비 하락률 · %
시점AB
시작0.00%0.00%
1년 뒤-20.00%-60.00%
2년 뒤0.00%0.00%

연중에는 차트에 표시된 것보다 더 크게 떨어졌을 수 있습니다. 실제 종목의 하락 경로는 투자 백테스트에서 살펴보세요.

MDD가 크면 회복기간도 길어질까?

큰 손실은 더 큰 상승을 필요로 하지만, 걸리는 시간은 이후 시장 움직임에 달려 있습니다. 코로나 하락 뒤 S&P500이 이전 고점을 되찾는 데는 저점부터 약 5개월이 걸렸습니다. 금융위기 때는 약 4년이 걸렸습니다. 손실 복구에 필요한 상승률을 알아도, 그 상승이 언제 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

회복기간을 읽을 때는 출발점을 보세요. 저점부터 센 기간은 반등에 걸린 시간입니다. 고점부터 세면 그 전에 하락한 시간까지 포함합니다. 관측 종료일까지 고점을 되찾지 못했다면 ‘미회복’입니다.

S&P500의 실제 하락 사례 · USD 가격지수 종가 기준 · 배당 제외
고점 → 저점하락률저점 이후 전고점 회복
2007-10-09 → 2009-03-09-56.8%약 49개월
2020-02-19 → 2020-03-23-33.9%약 5개월

위 표는 Morgan Stanley 자료(p.8, 2025-12-31 기준)의 근사 기간입니다. 2020년의 종가 전고점 회복일은 8월 18일이었습니다. 금융위기의 더 깊은 하락은 회복도 더 오래 걸렸지만, 이 두 사례만으로 낙폭과 회복기간의 관계를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보유한 종목이 고점 아래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는 MDD·회복기간 분석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분석기는 배당을 제외한 종가를 사용하므로 배당 재투자 백테스트와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MDD가 낮은 투자가 무조건 좋을까?

아닙니다. 덜 떨어졌다는 사실만으로 돈이 얼마나 불어났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CAGR로 성장 속도를, 변동성으로 수익률의 흔들림을 보고 MDD와 회복기간으로 손실의 깊이와 길이를 살펴보세요.

1억원이 4천만원이 됐을 때 생활비 때문에 팔아야 한다면, 나중에 회복했다는 결과는 내 수익이 되지 않습니다. 얼마까지 잃을 수 있는지와 그 상태로 얼마나 기다릴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곧 써야 할 돈을 투자할 때는 두 가지를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MDD가 -30%이면 지금도 30% 손실인가요?

아닙니다. 관측기간 중 가장 깊었던 고점 대비 낙폭입니다. 이후 회복했을 수 있습니다. 현재 손익은 매입금액과 현재 자산을 따로 비교해야 합니다.

추가 입금으로 잔고를 채우면 손실이 복구된 건가요?

잔고는 늘지만 투자수익으로 손실을 복구한 것은 아닙니다. 추가 입금과 투자 성과를 분리해야 합니다. 이 글의 회복 공식은 입출금이 없다는 조건입니다.

100% 손실도 수익률로 회복할 수 있나요?

남은 자산이 0원이므로 유한한 상승률만으로 회복할 수 없습니다. 추가 입금 없이 0원에 상승률을 곱해도 0원입니다.

MDD가 -20%였던 상품은 앞으로도 20%까지만 떨어지나요?

아닙니다. 과거 관측기간의 기록입니다. 미래 손실 한도나 손실 발생 확률이 아닙니다. 다른 기간이나 더 세밀한 데이터에서는 더 큰 낙폭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처와 계산 기준

자료 확인일: 2026-10-22. 자산 경로와 회복 수익률은 입출금 없는 가상 산술 예시입니다. 실제 상품의 성과나 회복 전망이 아닙니다. 세금·비용·배당·물가·환율은 제외합니다.

가상 예시는 원화 기준이며 환율을 변환하지 않습니다. 가상 예시의 수익률은 소수 둘째 자리까지 표시했습니다. 실제 시장 사례는 USD 가격지수 종가 기준이며 배당을 제외합니다. 배당·통화·관측기간이 다른 수치는 직접 비교하지 않습니다.